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장단점과 논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중국 기업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두 개 플랫폼 모두 중국 내 제품 생산으로 저렴한 가격과 글로벌 배송으로 한국 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내에서 중국 쇼핑 플랫폼의 급성장으로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 장단점 그리고 국내 유통업계에 미치는 영향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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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테무(TEMU)란? 중국 쇼핑 플랫폼 장단점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수백만 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의류, 전자제품, 가전제품, 장난감, 가구, 액세서리 등 다양한 범주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제품이 생산 국가에서 직접 구매되기 때문에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기업이지만, 전 세계로 제품을 배송 하고 있습니다. 특정 금액 이상으로 구매 시 배송비가 무료, 또는 저렴하게 국제 배송을 제공하기 때문에 구매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알리익스프레스는 구매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이 손상되거나 배송이 지연된 경우 환불 또는 제품 재발송을 요청 할 수 있습니다.
테무는 ​​핀둬둬 산하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입니다.  중국 현지 내에 생산과 전 세계 소비자를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접 연결하여 저렴한 상품들을 대량으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테무 플랫폼은 물품 판매자(생성자)가 상품을 테무 물류 창고로 배송하면 나머지는 모두 관리해 주는 완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테무는 출시 초기부터 모기업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는데요, ​슈퍼볼,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등의 주요 SNS에서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처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과, 전 세계 배송, 배송 후 고객 보호 제도까지 많은 장점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는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1위에 '테무' 플랫폼이 등극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장점 뒤로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합니다. 국내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 다르게 인증되지 않은 판매업자도 물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 및 판매업체 신뢰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가품이나 저품질의 상품을 플랫폼상으로 단속한다고 하나, 판매가 이루어 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저가형 상품을 주로 판매하기 때문에 품질 상태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저가형 상품 중에서도 괜찮은 품질의 상품을 찾아볼 수 있지만 말 그대로 품질 상태는 복불복이기 때문에 쇼핑몰 상의 이미지와 저렴한 가격만 보고 상품을 구매했다간 예상과 전혀 다른 상품을 받아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국가기술표준원 안전 인증 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FITI시험연구원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 중인 생활 밀접 제품 31개를 조사한 결과 8개 어린이 제품 등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품목은 어린이용 물놀이 튜브와 보행기, 캐릭터 연필 등 어린이용품 8개 입니다. 어린이 물품뿐만 아니라 장신구에서도 기준치의 최대 700배를 초과하는 양의 카드뮴과 납이 검출됐습니다. 이와 같은 논란으로 국내에서는 현재 중국산 물품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이용 고객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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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 쇼핑 플랫폼 논란, 국내 유통업계 영향은?

2010년 설립된 알리익스프레스, 이시기만 하더라도 국내에서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 수는 거의 없었지만 2023년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 배우인 마동석을 광고모델로 채택, 적극적인 광고를 내세워 홍보에 나섰습니다. 2023년 10월에는 한국 한정 판매 채널로서 국내 업체와 협약을 맺어 국내로 주문 및 배송이 되는 K-VENUE를 런칭했습니다. 일반적인 국내 쇼핑몰과 동일한 시스템을 외국 쇼핑몰에서 지원하게 된 것입니다. 2024년 3월부터는 K-VENU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입점 매장이 많이 늘어나고 국내 쇼핑몰 대비 저렴한 물품이 많아지며 국내 고객 유입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2023년 테무가 국내에 서비스를 오픈하였고, 같은 해 10월 출시 3개월 만에 사용자 수 1위를 등극했습니다. 이에 미국 타임지는 "테무의 인기가 계속될 경우, 미국 소매업체와 글로벌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덧붙였습니다. 초저가를 무기로 이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의 위기감은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요, 국내 소비자들은 비슷한 품질의 중국산 제품을 국내에서 비싸게 주고 살 바에는 중국 쇼핑 플랫폼을 이용하여 쉽고 저렴하게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이커머스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소비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최근 논란되고 있는 중국산 제품 품질 문제로 무조건적인 저가 제품 구매가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하여 구매해야 하며, 국내 이커머스 기업은 제품 인증 제도와 가성비 제품 판매 등 중국 쇼핑 플랫폼 이용 고객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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